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蔡 전 총통, 12일부터 체코, 벨기에 등 유럽국 순방 예정

11/10/2024 18:30
원고 편집: 안우산
차이잉원(蔡英文) 전 총통이 내일(12일)부터 8일간 유럽을 순방할 예정이다. 사진은 어제(10일) 중화민국 국경일 경축대회에 참석한 차이 전 총통이다. - 사진: 차이잉원 페이스북
차이잉원(蔡英文) 전 총통이 내일(12일)부터 8일간 유럽을 순방할 예정이다. 사진은 어제(10일) 중화민국 국경일 경축대회에 참석한 차이 전 총통이다. - 사진: 차이잉원 페이스북

차이잉원(蔡英文) 전 총통이 내일(12일)부터 8일간 유럽을 순방할 예정인 가운데, 체코 ‘포럼 2000 재단(Forum 2000 Foundation)’의 연례총회에서 공개 연설을 발표하는 것 외에 유럽연합(EU) 본부가 소재한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유럽의회 의원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EU 및 벨기에주재 타이완 대표처가 오늘(11일) 밝혔다. EU 본부를 방문하는 첫 전직 총통이다.

타이완의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타이완-EU 간 교류를 촉진해온 유럽의회는 6월 선거를 거쳐 7월 새 회기에 들어섰다. 재임 기간 동안 EU와의 상호 무역, 투자협정을 적극 추진한 차이 총통은 이번 방문에서 새 의원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에 마르신 제르제프스키 (Marcin Jerzewski) 유럽안보정책센터(European Values Center for Security Policy) 재타이완 사무실 주임은 과거 차이 전 총통이 추진한 외교 다각화 전략의 성과가 최근 타이완-유럽 관계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은 타이완이 개별 국가는 물론 유럽 전체의 확고한 동반자로 인식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레브 나흐만(Lev Nachman) 타이완대학교 국가발전대학원 교수는 미국의 소리와의 인터뷰에서 체코는 타이완과의 우호관계를 가장 기꺼이 표명하는 유럽 국가라며, 다른 유럽 국가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해서 타이완과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싶지 않다는 뜻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천팡위(陳方隅) 동우(東吳)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는 베이징 당국은 타이완과 우호적으로 교류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경제제재를 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유럽행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顏佑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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