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주재 미국대표부(약칭 AIT)가 어제(6일) 저녁 타이베이에서 미국 독립기념일 247주년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AIT 대표 샌드라 오드커크(Sandra Oudkirk)는 중국어 치사에서 과거 2년 동안 차이잉원(蔡英文) 총통과 함께 타이완-미국 관계를 발전시켜 매우 영광스럽다며 내년 5월 20일 총통 임기가 끝난 후 우리는 더 나은 타이완을 보게 될 것이라고 믿고 미국은 차이 총통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총통 임기 내 처음으로 미국 독립기념일 경축행사에 참여한 차이 총통은 AIT 대표의 초대에 감사를 표하며 누가 차기 총통이 되든 타이완-미국 관계는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타이완-미국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 체결 후 타이완과 미국의 경제 무역 관계가 심화되어 양국 간의 상호투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차이 총통은 타이완에 대한 미국과 미국 국민의 지지는 타이완인들에게 자신감을 부여하고 이러한 자신감은 지역 평화 유지의 관건이라며, 타이완의 민주가 확보되면 지역 안전도 보장되고 타이완과 미국의 관계가 견고할수록 지역과 세계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IT 회장 로라 로젠버거(Laura Rosenberger)는 현지시간 6일 워싱턴DC 소재 AIT 본부에서 언론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AIT 회장은 취임 3개월 만에 타이완을 두 번이나 방문했고 2024년 타이완 총통 선거 후보들(민진당 소속 라이칭더賴清德, 국민당 소속 허우유이侯友宜, 민중당 소속 커원저柯文哲)과 회동해 대화를 나눈 바 있다.
AIT 회장은 간담회에서 미국은 타이완의 민주에 깊은 경의를 갖고 있고 타이완의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지지하며 적대 세력의 개입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타이완 대선 후보들과의 만남이 ‘면접’으로 해석되는 데 대해 AIT 회장은 절대 이러한 의도가 없으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회동이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 대통령 조 바이든(Joe Biden)의 대타이완 군비 판매가 중국으로부터 타이완해협에 긴장감을 조성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AIT 회장은 타이완 자아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과 지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