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에게서 외국인에게는 최고의 영예인 특종대수경성훈장을 수여받은 가브리엘 란츠베르기스(Gabrielius Landsbergis) 전 리투아니아 외교장관은 오늘(1/15) 타이베이에서 특별 강연회를 가졌다.
‘리투아니아와 타이완 간의 관계 전망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주는 시사점(교훈)’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란츠베르기스 전 외교장관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만약 러시아가 승리한다면 우크라이나는 협상에서 부득이 양보를 해야하며, 이는 민주주의 진영의 전반적인 패배를 의미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러시아, 중국, 이란 등 독재 정권이 더 왕성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민주주의 진영은 러시아가 전쟁에서 승리하는 걸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승리에 후과에 대해, 그렇게 되면 베이징의 매파들을 격려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란츠베르기스는 “러시아가 전쟁에서 이기면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이며, 특히 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 전략을 더 대담한 계획으로 추진할 것이며, 이는 타이완 안전에도 영향을 끼칠 것인데, 러시아가 자국의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면 베이징의 매파들을 격려하는 격이 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를 지지해 주는 동시에 중국의 타이완에 도발하며 위협하는 행위를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원: 가브리엘 란츠베르기스 전 리투아니아 외교장관)
그는 우크라이나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이를 통해 타이완이 국방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걸 상기시켰다.
이날 강연회는 외교부와 재단법인 양안교류 원경기금회(PF)의 공동 주최로 타이베이 샹그릴라호텔에서 거행되었으며 천리궈(陳立國) 외교부 차관은 축사에서 타이완은 리투아니아와의 실질적인 협력관계는 계속 앞을 향해 매진할 것임을 확신한다”며 “란츠베르기스가 리투아니아 외교 장관으로 있으면서 양국 교류의 문을 열어준 핵심 역할을 해 준 데 감사”를 표했다.
이 자리에는 천리궈 외교차관, 원경기금회 천탕산(陳唐山) 이사장, 강연과 토론회 사회를 맡은 원경기금회 라이이중(賴怡忠) 집행장 및 국내외 학자와 사절단 및 수십 개의 내외 언론사들이 참석하였다. -白兆美 취재: 백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