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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세 유예 조치 기간 90일 내에 美와 효과적인 소통 추진”

10/04/2025 18:30
원고 편집: 서승임
줘룽타이(卓榮泰) 중화민국 행정원 원장 - 사진: CNA
줘룽타이(卓榮泰) 중화민국 행정원 원장 - 사진: CNA

미국의 상호 관세 90일 유예 조치에 대해 중화민국 주요 정부기관은 90일의 시간을 활용해 미국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줘룽타이(卓榮泰) 행정원장은 오늘(10일) 행정원 회의에서 정부는 미국과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소통을 추진할 것이라며, 기존에 제시한 20가지 산업 지원 전략은 변함없이 유지된다고 밝혔고, 궈즈후이(郭智輝) 경제부 장관도 양국의 관계는 매우 우호적이며 양국의 기술은 상호 보완적이므로 협상 여지가 많아 비교적 단순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줘 행정원장은 미국의 10% 관세 조정은 정부의 기존 평가 범위 내라며, 우리 정부는 이 시간을 활용해 미국과 효과적인 소통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125%로 인상한 것과 관련해 타이완 기업 다수가 여전히 중국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줘 행정원장은 관련 부처가 중국 내 타이완 기업들에 지원을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과거 코로나 팬데믹 사례를 참고해 5월부터 시작되는 세금 신고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궈 경제부 장관은 타이완 산업 보호차 기존의 경기 부양 및 구제책을 일부 조정할 예정이며 오는 14일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린자룽(林佳龍) 외교부 장관은 이미 양자 협상 준비를 마쳤고, 소통 창구도 마련된 상태라며, 이번 조치를 단순히 트럼프의 관세 조치에 대한 수동적 대응으로 보지 않으며, 미국의 거대한 시장과 훌륭한 기술, 자본, 인재를 적극 활용해 ‘타이완-미국 연합팀(Taiwan-US United Team)이라는 공동함대를 구성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이완은 단지 관세에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타이완-미국 간 경제무역 협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 徐承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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