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은 오늘(28일) 타이완의 첫 국산 ‘고위도 원양 순찰선’ 용골거치식에서 정부는 ‘국함국조(國艦國造, 우리 함정은 우리가 스스로 건조한다)’ 정책을 계속 추진해 타이완의 자아방위능력과 해양안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함국조 정책에 따르면, 2022년부터 10년 내 6척의 신형 고위도 원양 순찰선을 건조할 계획이며, 순찰 범위는 타이완 모든 원양 어선의 작업 해역이 포함된다.
보고되지 않거나 규범화되지 않는 불법 어업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차이잉원(蔡英文) 정부는 지난 2021년 191억 뉴타이완달러(한화 약 8,452 억 원, 2025/3/28 기준)의 예산을 편성해 순찰선 건설 계획을 추진했다며, 라이 총통은 오늘 행사를 통해 타이완이 원양 공해 순찰, 국가 해양 주권 수호, 어민 작업 안전 확보 등을 강화할 결심을 국제사회에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라이 총통은 내년 완공될 해당 순찰선은 처음으로 연료와 전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채택해 항속력이 크게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출동 시 타이완을 30바퀴 돌 수 있어 순찰 범위를 대폭 확대할 수 있으며, 순찰선의 갑판은 구호물자, 보트, 특수기동정, 드론 등을 운송할 수 있어 원양 순찰 외에 외딴섬의 물자 운송, 불법 어업 단속, 해상 인도적 원조 등의 임무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주국방을 실천해야 해양 순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정부는 국함국조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타이완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구성원으로서 국제 어업 규범을 준수하고 구체적 행동으로 지속가능한 해양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