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의회 초당파 의원 대표단과 회담을 가진 선유중(沈有忠) 중화민국 대륙위원회 부주임위원은 중국 본토의 경제 침체와 중국 공산당의 내부 안정 유지 및 대외 확장적인 민족주의가 타이완해협과 지역 평화 안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대륙위원회는 오늘(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 부주임위원이 26일 유럽 의회의 중도 자유당인 리뉴 유럽(Renew Europe)의 부대표 이바르스 이얍스(Ivars Ījabs)가 이끄는 의원 방문단과 면담해 양안 및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발표했다.
회담에서 선 부주임위원은 양안 관계에서 세 가지를 주목해야 한다며, 먼저 타이완에 대한 중국 본토의 압박이 지속적으로 강화되어 심지어 무력을 통해 현상을 변경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것, 둘째로 중국이 일국의 법률 적용 범위를 나라 밖까지 확대하는 &39; 전략으로 타이완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 마지막으로 불투명하고 권위주의적인 중국 공산당 정권이 경제 침체 속에서 내부 통제 강화를 시도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동시에 대외적으로 추진하는 확장적 민족주의가 타이완 해협 및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타이완 정부의 양안 정책은 일관되고 명료하다고 강조했다.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은 ‘평화 4대 지주 행동 방안’을 기반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향후 타이완과 유럽 간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기대하며, 지역 및 글로벌 평화, 안전, 번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바르스 이얍스 부대표는 세계 정세가 계속해서 변동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 국가들은 협력을 더욱 심화해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타이완과 유럽은 사이버 공격 위협이나 주요 기반 시설 방어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