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해협 전쟁을 주제로 한 타이완 드라마 ‘제로 데이(零日攻擊, 영일공격)’가 현지시간으로 13일 ‘2025 코펜하겐 민주 서밋’에서 시사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정신메이(鄭心媚) 프로듀서와 극 중 총통 역을 맡은 배우 셰이펀(謝怡芬, Janet)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서밋에서 연설을 마친 차이잉원(蔡英文) 전 총통도 시사회 후 깜짝 등장해 제작진을 격려했다.
‘제로 데이’는 중공의 대타이완 침공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정면으로 다뤄, 지역 안보와 직결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난해 7월 17분 분량의 예고 영상이 공개되자 큰 반향을 일으켰고, 같은 해 10월 코펜하겐 민주 서밋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 정 프로듀서는 방송 일정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시사회 현장에서 차이 전 총통은 셰이펀에게 “선거 없이 바로 총통이 되어 부럽다”고 농담을 건넸고, 셰이펀은 “역할을 준비하면서 차이 전 총통을 많이 연구했다”고 답했다. 차이 전 총통은 “이 드라마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편,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린 2025 코펜하겐 민주 서밋에는 전 세계 민주국가 지도자, 싱크탱크, 시민단체, 사회운동가 등이 참석해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함께 호소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