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타이완)의 국제 정치 현실 및 양안관계 문제로 인해 유엔은 물론 다수의 유엔 산하 국제 기구 가입이 어렵다. 그러나 건강에는 국경이 없으며 우수한 의료 기술 자원으로 국제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타이완의 입장은 변함없으며, 매년 5월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거행되는 세계보건총회(WHA) 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올해에도 불발되었다.
세계보건총회는 오는 5월19일부터 27일까지 스위스에서 거행되는데 타이완은 연속 8년 초청을 받지 못하여 참석이 불가능하다. 이에 ‘타이완 유엔(가입) 연합회(이하 약칭 ‘연합회’)는 민간의 역량으로 타이완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제네바에서 타이완 과학기술의료전시를 마련하는 한편 가두 행진을 통해 ‘타이완이 제외되어서는 안 된다(타이완이 결석해서는 안된다)’ 슬로건을 외칠 예정이다.
연합회는 ‘건강은 인권이고 타이완은 제외될 수 없다’를 사안으로 오늘(5/12) 제네바로 출발하기 전 내외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연합회 국제행동대표(리옌후이李妍慧)는 올해 홍보 추진단 성원 가운데 반수는 내일(5/13) 타이완에서 출발하며 기타 반수의 성원은 미국, 영국, 루마니아, 폴란드 등지에서 출발하여 제네바에서 회동하여 정부 파견 대표단 및 입법원 대표단들과 합류할 예정이라고 일정을 설명했다.
올해 세계보건총회에서 제시할 타이완 참여 주제로는 ‘세계보건기구의3 가지 핵심 기둥에 대한 타이완의 입장’이며, 제네바 시중심 역전 로비에서 전시회를 통해 타이완의 과학기술의료 응용을 홍보하고 18일에는 타이완 교민들이 발기한 ‘타이완인 가두 행진’을 19일에는 타이완 의약 위생 청년 연맹이 주최하는 ‘2025 글로벌 보건 외교 서밋’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회 부이사장(홍쟈쥔洪嘉駿)은 기자회견에서 ‘타이완의 방역 경험과 의료 성과는 전 세계가 긍정하는 부분이며, 타이완은 의무를 다하며 이 세계에 이바지하고 싶은 것임을 전제하고, 중국은 타이완을 대신하여 발언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