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중화민국 제16대 부총통 당선인’이었던 현임 부총통 샤오메이친(蕭美琴)이 체코 프라하 방문 기간 체코 주재 중국 대사관 측의 미행으로 교통사고를 당할 뻔했다는 체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샤오 부총통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X를 통해 중국 공산당의 불법 활동에 굴하지 않겠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샤오 부총통은 28일 자신의 X에 “프라하 방문은 매우 유쾌했으며, 체코 당국의 열정적인 환대와 함께 안전을 철저히 보장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중국 공산당의 불법 활동에 두려워하지 않으며, 국제 사회에서 타이완의 이익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데 있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오 부총통은 그러면서 전 세계 국회의원들이 폭력과 협박에 맞서 단결된 모습을 보여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타이완은 협박에 의해 고립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체코 공영 매체 아이로즈흐라스(iROZHLAS)는 26일 지난해 3월 밀로스 비스트로칠(Miloš Vystrčil) 체코 상원의장 초청으로 체코를 방문한 샤오 부총통이 중국 측의 미행으로 교통사고를 당할 뻔했다고 보도했다.
아이로즈흐라스는 체코군 정보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보도에서 체코 주재 중국대사관 측이 체코를 방문한 샤오 부총통에 대해 ‘파괴 행동’을 취하였고, 심지어 비밀리에 ‘실체 공격 행동’을 꾸몄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