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과 영국이 오늘(30일) ‘강화된 무역동반자 협정’(Enhanced Trade Partnership, ETP)의 3가지 핵심분야인 투자, 디지털 무역, 에너지 및 넷제로에 관한 협정 3건을 체결했다.
주타이완 영국 판사처는 30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주타이완 영국 대표 루스 브래들리-존스(Ruth Bradley-Jones)와 주영국 타이완 대표 야오진샹(姚金祥)이 이날 타이베이에서 ETP의 3가지 분야 협정에 공동으로 서명했다고 밝혔다. 타이완과 영국이 2023년 11월 ETP를 체결한 후 디지털 무역, 에너지 및 넷제로, 투자 등 3가지 주요 분야에 대해 협상을 시작, 약 2년 간의 협상 끝에 합의에 도달한 것이다.
영국 기업통상부 무역정책 장관 더글러스 알렉산더(Douglas Alexander)는 “모든 분야가 협력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타이완은 이미 영국의 청정에너지 산업 관련 공급망의 중요 시장이며, 투자 분야에서는 기술 및 첨단 제조업을 포함한 전략적 성장 산업을 공동 지원할 것이며, 디지털 무역 분야에서는 ‘타이완-영국 무역 디지털 전환을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이 기업에 대한 무한 가치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야오진샹 주영국 타이완 대표는 “타이완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심에 위치하며 글로벌 반도체와 정보통신 산업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디지털 혁신과 에너지 전환 촉진에도 힘쓰고 있는 반면, 영국은 연구개발 혁신, 디지털 기술, 재생에너지,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타이완-영국 ETP에 힘입어 상호 경제안보와 공급망 안정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타이완-영국 디지털 무역 협정과 타이완-영국 에너지 및 넷제로 협정은 모두 해당 분야에서 타이완이 체결한 최초의 국제 협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