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은 어제(30일)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 더글러스 알렉산더(Douglas Alexander)를 접견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와 무역의 새로운 국면을 공동으로 창출하길 바란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총통부가 30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이날 치사에서 “타이완과 영국의 관계가 점점 긴밀해지고 있고, 해상풍력, 혁신 기술, 문화 교육 등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 외에도, 경제, 무역, 에너지, 농업 등 핵심 분야에서 정기적인 대화 메커니즘을 구축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타이완과 영국은 2023년 ‘강화된 무역동반자 협정’(Enhanced Trade Partnership, ETP)을 체결한 데 이어 오늘은 ‘투자’, ‘디지털 무역’, ‘에너지 및 넷제로’ 등 3가지 분야에 관한 하위 협정을 추가로 체결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양국 간 경제·무역 협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 총통은 아울러 “지난 11월 영국 하원이 유엔 총회 결의안 2758호가 중화인민공화국의 타이완에 대한 주권을 확립하지 않았고, 유엔에서 타이완의 지위를 결정하지도 않았다고 명시하는 대타이완 우호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이와 더불어 영국 정부도 결의안을 확대 해석하여 역사를 왜곡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반대한다고 결의안 2758호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표명하였는데, 이에 타이완은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라이 총통은 “타이완과 영국은 과학기술 산업에서 고도의 상호 보완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같은 국제 경제·무역 정세에서 서로 떼어놓을 수 없는 핵심 파트너”라며, “영국이 타이완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CPTPP) 가입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위한 경제와 무역적인 새로운 국면을 함께 창출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