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이 미국으로부터 구입한 M1A2T 전차가 10일 신주(新竹) 컹즈커우(坑子口) 훈련장에서 첫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은 현장을 시찰 지도하며, “앞으로 새 전차를 드론 및 전술 응용과 결합해 방어 능력과 다층적 억지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1A2T 전차는 타격 능력과 기동성이 뛰어나 ‘세계 최강 전차’로 평가받는다. 타이완이 구입한 총 108대 중 38대는 지난해 말 도착했으며, 올해 2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투입되어 올 연말 정식 기동을 앞두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훈련 장면을 생중계했다.
라이 총통은 지난 9일부터 9박 10일간 진행 중인 ‘한광 41호 군사연습’에서 사전 모델 없이 대규모 실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평시 훈련 성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방어와 억지를 위한 전략을 구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훈련은 강한 전력을 만들고, 강한 전력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며, 안전한 국가는 지역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며, 정부는 국군을 뒷받침해 타이완의 주권과 자유민주적 생활방식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에서 훈련을 받은 정위쥔(鄭宇君) 기갑병훈련지휘부 전차대대 중대장은 M1A2T 전차는 기존 주력 전차보다 성능이 월등하며, 120㎜ 포탄과 1,500마력급 기동력, 보조 정원, 냉각 시스템을 갖춰, 엔진 작동 없이도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또 내부 부품을 냉각할 수 있어 작전 효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저우광이(周廣宜) 584기갑여단장은 M1A2T 전차에 장착된 신형 사격 통제 장치는 목표 조준 속도와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켰다며, 현재 국군은 계획에 따라 훈련을 이어가고 있고, 하반기부터는 정식 기동해 작전 임무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