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은 오늘(22일) 오전 총통부에서 유럽의회 ‘유럽 민주주의 방패 특별위원회(EUDS)’ 위원장 나탈리 루아조(프랑스, Nathalie Loiseau)가 이끄는 대표단을 접견했다.
라이 총통은 이날 치사에서 “유럽 민주주의 방패 특별위원회는 전사회방위회복력 강화와 허위정보 및 복합적 위협 대처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올해 설립 후 첫 아시아 방문국으로 타이완을 선택한 것은 타이완과 유럽 간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한 것은 물론, 관련 이슈에 대한 협력을 심화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아울러 “타이완과 EU는 밀접한 경제 및 무역 관계를 갖고 있고, 민주주의와 자유라는 가치도 공유하고 있으며, 하지만 올해 들어 모두 외부 세력이 침투해 정보 간섭을 통해 민주적 선거 결과를 좌우하고 사회적 대립을 조장하며,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흔드는 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이 총통은 그러면서 “타이완은 허위정보 공격뿐 아니라 회색지대 도발도 당하고 있으며, 따라서 자신이 총통에 취임한 후 ‘전사회방위회복력위원회’를 설립하고 직접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며, “내정, 국방, 외교, 정보 보안, 그리고 민간 부문을 아우르는 이 통합 플랫폼의 목적은 타이완 사회가 다양한 위협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내외부의 약점을 파악하며, 사회 전체의 회복력과 안보를 강화시키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완은 세계 민주주의 방어선의 최전선에 서 있으며, 글로벌 민주주의, 평화 및 번영을 수호할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유럽과 경험을 공유하고 정보 보안, 미디어 리터러시, 그리고 사회 회복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