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송국(타이완의 소리 Rti)이 우크라이나 독립 온라인 매체인 흐로마츠케(Hromadske)와 공식적으로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뉴스 보도와 프로그램 콘텐츠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협정은 타이완-우크라이나 관계, 타이완 내 우크라이나 커뮤니티 및 아시아 지역 우크라이나 디아스포라의 동향, 그리고 타이완 및 동아시아 지역의 안보 정세 등 전략적 이슈에 대한 심층 보도를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흐로마츠케는 2013년 15명의 기자들이 창립한 비정부기구(NGO) 형태의 매체로, 공정하고 투명한 뉴스 보도를 통해 사회 및 공공 의제에 깊은 영향을 미쳐 왔다. 특히 2013년 ‘유로마이단 운동’ 기간 중 급부상하여 국제적 주목을 받았고, 2014년에는 국제 채널(Hromadske International)도 개설하여, 우크라이나의 정치·사회 동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정학, 인권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보도를 지속하며 민주주의 및 시민 참여의 핵심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라이슈루(賴秀如) Rti 회장은 이번 협력은 2022년 Rti가 우크라이나어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가장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특히 “민주주의와 자유를 추구하는 길에서 우리는 외로운 싸움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손을 맞잡고 나아가는 든든한 파트너임을 두 나라 국민이 진심으로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알료나 네브메르지츠카(Alyona Nevmerzhytska) 흐로마츠키 집행장은 흐로마츠키가 전 세계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Rti와 콘텐츠 협력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타이완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많은 공통된 가치와 도전과제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측 방송사는 영어 및 우크라이나어 뉴스, 프로그램 콘텐츠 공유, 전문 언론 교류, 사실 검증 자료 상호 제공, 시사 논평 전문가 및 프로그램 게스트 소개, 공동 이슈 분석 및 보도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흐로마츠케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Rti는 타이완의 목소리가 동유럽과 전 세계에 더욱 깊이 전달되고, 미디어의 힘을 통해 세계 민주 진영 간의 연결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