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타이완사무판공실이 6일 저녁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의 ‘카이다거란 포럼’ 연설을 비난한 데 대해, 중화민국 외교부는 7일 강력히 반발하며, 타이완의 주권과 타이완해협 평화를 강조했다.
라이 총통은 5일 포럼 개막식에서 정부는 ‘평화의 4대 기둥 행동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국방 개혁을 통해 내년 국방예산을 GDP의 3%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주펑롄(朱鳳蓮) 중국 국무원타이완사무판공실 대변인은 라이 총통을 ‘평화의 파괴자’, ‘트러블 메이커’로 비난했다.
외교부는 중국 측 발언은 시비를 전도하고 타이완 주권을 악의적으로 훼손하려는 시도라며, 정부는 민주진영 파트너들과 함께 권위주의의 확장을 저지하고 타이완해협 및 인도-태평양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질서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화민국 타이완과 중화인민공화국은 서로 종속되지 않고, 중공은 단 하루도 타이완을 다스린 적이 없다며, 타이완의 주권은 타이완 국민에게 있고, 타이완의 미래는 타이완 국민만이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제사회가 중국의 대타이완 군사훈련에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양안 간 긴장을 고조시키고 국제 안보를 위협하는 진정한 ‘트러블 메이커’는 중국이라고 반박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