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은 7일 ‘우크라이나 초당파 국회의원 방문단’을 접견해, 이번 방문이 우크라이나 초당적 의원단의 첫 타이완 방문으로, 양국 관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타이완은 우크라이나와 함께하고 우크라이나의 재건과 발전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문단을 이끈 미콜라 크냐지츠키(Mykola Kniazhytskyi) 의원은 양국은 민주주의 수호라는 공동 목표 아래, 다양한 교류를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라이 총통은 비록 지리적으로 다소 거리가 있으나, 양국은 자유, 민주,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권위주의 확장에 맞서 최전선에 서 있다며, 현재 양국 간 정부 차원의 교류는 제한적이지만, 앞으로 정부, 국회, 산업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경제, 무역, 투자, 첨단기술, 인재양성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러시아의 침공 이후 타이완은 정부 예산과 민간 기부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한편, 체코, 폴란드,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 이념적으로 가까운 국가들과 손잡고 협조를 제공해왔으며, 이는 단합의 중요성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당성이 없고 비이성적인 이 전쟁이 조속히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크냐지츠키 의원은 이번 라이 총통과의 회동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타이완의 중시를 보여주고 양국 관계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불법 점령지를 되찾고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고, 타이완 역시 중국의 압박 속에서 민주와 자유를 수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의 가치와 이익은 정치, 외교, 군사적 수단을 통해 수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