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국에서 생산된 중국 전기차의 타이완 수입 가능 여부와 관련해, 중화민국 대륙위원회는 어제(7일) 단순한 저가 덤핑 외에 네트워크 연결 특성상 정보 보안 우려도 크다며 반드시 엄격한 심사를 거칠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태국에서 생산된 중국차 BYD의 타이완 수입을 추진하는 타이쿠 그룹(太古汽車集団, Taikoo Motors Group)이 입법원 인사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산 차량의 수입 가능성에 대해 소비자들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륙위원회는 중국 전기차가 정부의 대규모 보조금으로 과잉 생산되어 매우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인터넷 연결 기능으로 인해 주행 중 수집된 데이터의 사용처를 확인할 수 없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인 올해, 중국이 오는 9월 베이징에서 예정된 항전 승리 기념행사에 당시 미군 비행부대 ‘플라잉 타이거즈’(Flying Tigers) 대원의 후손을 초청했다. 이에 대륙위원회는 “중공은 항일전쟁에 아무런 공헌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량원제(梁文傑) 대륙위원회 부주임 겸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베이징은 항전 승리 8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제2차세계대전 역사 해석의 주도권을 노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공은 기여가 없었기에 이를 증명하고자 애쓰고 있는 반면, 타이완은 중화민국 정부가 이미 역사적 기여를 한 만큼, 그에 맞는 기념 활동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