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주재 미국 대사관 격인 미국재타이완협회(AIT) 처장 레이몬드 그린(Raymond F. Greene) 이 지난 20일 중화민국 국방부 장관 구리슝(顧立雄)과, 25일에는 제1야당 국민당 입법위원들과 만나 타이완의 방위력, 사회적 회복력, 미국-타이완 방위 협력 강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AIT는 25일 오후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와 같이 밝히며, 레이몬드 그린 처장과 구 국방장관은 20일 회동에서 ‘타이완관계법’에 따른 타이완의 방위력 강화를 위한 미국의 지속적인 약속 이행에 대해 논의한 것 외에도, 전통적·비대칭적 군사 억지력과 사회적 회복력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25일 만난 레이몬드 그린 처장과 국민당 입법위원들은 미국-타이완 방위 협력에 대해 논의했으며, 레이몬드 그린 처장은 타이완의 국가 안보와 사회적 회복력 향상에 대한 국민당의 기여에 찬사를 보냈다고 밝혔다.
AIT는 “미국이 모든 당사국이 타이완의 국방 개혁과 자금 투입에 대한 확고한 약속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길 환영한다”고 강조하며 “미국은 타이완과의 반석처럼 굳건한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정치적 입장을 가진 지도자들과 교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재타이완협회(AIT) 처장 레이몬드 그린(Raymond F. Greene) 이 25일 중화민국 제1야당 국민당 입법위원들과 만나 타이완의 방위력, 사회적 회복력, 미국-타이완 방위 협력 강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사진: 미국재타이완협회(AIT) 제공
한편, 이번 레이몬드 그린 AIT 처장과 구 국방장관, 국민당 입법위원들과의 만남은 미 상원 군사위원회 대표단의 타이완 방문을 앞두고 한 것으로 더욱 많은 관심이 쏠렸다.
미 언론 더 힐(The Hill)의 보도에 따르면, 미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장 로저 위커(Roger Wicker) 공화당 소속 의원과 상원위원 데브 피셔(Deb Fischer)가 지난 22일 대표단을 이끌고 인도-태평양 순방에 나서 하와이에 이어 괌, 티니안 섬(Tinian Island), 팔라우, 필리핀, 타이완을 잇달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