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가 29일 스타트업 육성의 단계적 성과를 발표했다. 국과위는 2018년 ‘타이완 과학기술 스타트업 기지(Taiwan Tech Arena, TTA)’ 설립 이래, 이미 1,069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약 400억 뉴타이완달러(한화로 약 1조 8,2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전 세계 40개국, 250개의 기업을 연결해 스타트업의 생존율을 높이고 국제 무대로의 도약을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국과위는 타이베이 아레나에 위치한 이 기지는 우수한 창업 환경과 액셀러레이터 지도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1,3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이끌고 세계 최대 무역 박람회 ‘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자 가전 박람회(CES)’와 유럽 최대의 혁신 기술 콘퍼런스 ‘비바 테크놀로지(VivaTech)’에 참가하도록 협조해왔다고 언급했다.
수전강(蘇振鋼) 국과위 부주임위원은 타이완의 혁신 기술은 뛰어나지만 초기 시장 선택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어, 국과위는 스타트업과 기업 간 협력을 적극 추진해 스타트업이 ‘죽음의 계곡’을 넘어 올바른 시장 포지션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 기지는 스타트업의 멘토로서 AI, 반도체, 녹색 에너지, 의료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11개국의 액셀러레이터를 도입하고 290개의 핵심 거래처를 확보했다며, 현재까지 53개의 글로벌 상을 수상하는 등 타이완 스타트업이 세계 산업과 접목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