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회 우호단체 의원단이 타이완을 방문했다.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5일) 린자룽(林佳龍) 외교장관이 접견 자리에서 이탈리아 국회가 타이완의 세계보건총회(WHA) 참여를 지지하고 중국의 유엔 총회 결의안 제2758호 왜곡을 반박해 온 데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탈리아 정부가 지난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을 맡았을 때,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를 대표해 감사를 표했으며, 앞으로 이탈리아도 함정을 파견해 타이완해협을 통과함으로써 항행의 자유를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함께 지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국회 타이완우호협회 공동의장 아드리아노 파롤리(Adriano Paroli)는 4일 상·하원 의원 7명과 함께 타이완을 찾았다. 린 외교장관은 지난해 하원 외교위원회가 타이완의 의미 있는 국제기구 참여를 지지하는 결의를 통과시킨 점, 올해 3월 처음 발표된 인도·태평양 조사 보고서에서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한 점, 그리고 다수 상원의원이 질의를 통해 중국의 유엔 결의 2758호 왜곡을 반박한 점을 언급하며 이탈리아 국회가 최근 보여준 친타이완 활동들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탈리아가 함정을 파견해 타이완해협을 항행함으로써 항행의 자유를 수호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샤오광웨이(蕭光偉) 외교부 대변인은 “현재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군함을 통해 타이완해협을 통과하는 실질적 행동으로, 타이완해협이 국제수역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롤리 공동의장은 타이완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민주주의 일원이라며, 타이완의 과학 연구와 경제적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방문단 전원이 앞으로도 친타이완 법안을 추진하고 타이완의 국제 참여를 지지하며, 양국 관계 심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레아 오르시니(Andrea Orsini) 하원의원은 “타이완해협의 평화는 각국이 중시하는 사안이며, 어떠한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도 이탈리아 정부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