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메이친(蕭美琴) 부총통이 오늘(8일) ‘1천톤급 호위함 제4호 CG1006 화롄함 인도 및 제5호 CG1007 명명 진수 합동식’ 에 참석했다. 샤오 부총통은 정부가 앞으로도 해양순시선박 건조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함대 전력을 강화하고, 해역 방어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타이완조선공사(台船公司)에 반드시 기한·규격·예산에 맞춰 후속 건조 사업을 완수해 달라고 당부하며, 해상 방위선 수호가 단순한 약속이 아닌 실질적인 행동이 되게 하자고 강조했다.
합동식 축사에서 샤오 부총통은 단순히 타이완 산업의 성과일 뿐 아니라, ‘국산함 자주 건조(國艦國造)’에 대한 약속과 책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과거 화롄에서 입법위원으로 10년 간 봉직했던 경험을 언급하면서 이번 화롄함 인도는 개인적 정서와 책임이 담긴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롄함이 지금의 역량을 바다로 가져가 국가 해양 국경을 지키고, 태평양으로 향하는 첫번째 방어선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은 타이완의 평화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상기시킨다고 지적하며, 타이완의 안정적인 경제와 민생 발전을 위해서는 스스로의 안전과 방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최근 몇 년간 해양순시선 전력 현대화 계획을 적극 추진해 왔고, 새 선박들이 차례로 취역함에 따라 더 강력하고 현대화된 해양순시 전력이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사를 마친 샤오 부총통은 직접 제5호 CG1007의 명명식을 주관하며, 정식으로 해당 군함의 이름을 펑후함이라 발표했다.
천정훙(陳政宏) 타이완조선공사회장은 설명에서, 현재 타이완에 1천톤급 순시함은 총 6척으로 2019년 말에 착공해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전량 완공·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 건조되는 1천톤급 순시함은 선체가 더 길고 크며 내파성이 강하고, 원격 및 집중사격 모드, 열영상 장비 등을 갖춰 해상 억제력과 야간 수색·구조 능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형 순시함에는 경비와 구조정이 탑재되어 타이완 해역에서의 법 집행과 어민 보호 능력이 대폭 향상되며, 동시에 해상 구조 임무 수행에도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