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체육의 날’인 9월 9일, 중화민국 운동부가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라이칭더(賴清德) 총통, 줘룽타이(卓榮泰) 행정수반, 초대 운동부 장관이자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리양(李洋) 등이 참석했다.
리 장관은 줘 행정수반으로부터 관인을 받은 후, 라이 총통과 행정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막중한 책임을 잘 이해하고 있고, 선수로서의 경험을 통해 타이완 스포츠가 직면한 도전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전 국민 운동 실천 ▲경기 운동 구조와 제도 통합 ▲국제대회 주최 역량 및 인지도 제고 ▲스포츠 산업 발전 촉진 ▲지속가능성과 다원적 가치 실현 ▲청소년과 기초 인재 양성의 6대 방향을 중심으로 운동부를 이끌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운동 습관을 기르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추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학교 체육반 정책에 대해서는 자신이 초·중·고교 시절 체육반에서 활동한 경험을 공유하며, 앞으로 정잉야오(鄭英耀) 교육부 장관과 협의해 보다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라이 총통은 치사에서 “올림픽 금메달 2개를 따내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다”며, 리 장관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꿈을 마음껏 추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은퇴 후에도 다양한 일을 모색할 수 있는 온전한 스포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줘 행정장관은 라이 총통의 8대 체육 공약 중 첫 번째가 바로 운동부 신설이었다며, 내년도 운동부 예산을 248억 뉴타이완달러(한화 약 1조 1,300억 원)로 책정한 만큼, 정부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