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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0월 1일부터 의약품에 관세 100%”… 臺 위생복리부 장관 “영향 제한적”

26/09/2025 18:30
원고 편집: 안우산
스충량(石崇良) 중화민국 위생복리부 장관 - 사진: CNA
스충량(石崇良) 중화민국 위생복리부 장관 - 사진: CNA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미국 내 공장을 두지 않은 기업의 ‘브랜드 의약품(Branded drug)’과 ‘특허 의약품(Patented drug)’에 대해 오는 10월 1일부터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스충량(石崇良) 중화민국 위생복리부 장관은 26일 Rti 중앙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예상했던 범위보다 충격은 크지 않다며, 이미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스 장관은 타이완이 미국에 가장 많이 수출하는 ‘제네릭 의약품(Generic drug)’과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원료 의약품(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 API)’이 이번 관세 대상에서 제외되어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오히려 타격을 크게 입는 쪽은 미국에 수출하는 브랜드 및 특허 의약품이고, 이로 인한 글로벌 의약품 가격 상승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허 의약품’은 대부분 특허가 유효한 신약으로, 현재 타이완에서 이런 대체성이 낮은 약품은 약 200여 종이 있으며, 국민 의료 수요에 차질이 없도록 이미 200억 뉴타이완달러(한화 약 9,264억 원)의 특별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브랜드 의약품’은 특허기간이 끝나면 제네릭 의약품으로 대체가 가능해 충격이 크지 않고, 미국 정부 역시 제네릭 의약품 사용을 장려하고 있어 우리 정부도 국산 제네릭 개발·생산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스 장관은 지난 9월 초 총통부 ‘건강 타이완 추진 위원회’ 기자회견에서도 미국 의약품 관세 대응을 위한 조치를 설명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은 의약품 공급 경보 제도 강화, 특허 의약품 수입 보장을 위한 추가 예산 편성, 국산 제네릭 의약품 지원 확대, 국내 제조 장려 등이다. -顏佑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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