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행정부에 “타이완 독립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도록 압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중화민국 외교부 샤오광웨이(蕭光偉) 대변인은 오늘(30일), 미국 측이 타이완에 대한 입장이 변함이 없다고 표명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7일(현지시간) 시 주석이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에 더 이상 만족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과의 무역 협상 과정에서 ‘타이완 독립에 반대한다’는 수위의 표현을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 오전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질의에 답했다.
샤오광웨이 대변인은 미국 측이 “타이완에 대한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하고, 중국의 행동이 타이완해협 평화에 지속적으로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또한 샤오 대변인은 중화민국 타이완과 중화인민공화국이 상호 예속되지 않고 대등하게 존재하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자 현상임을 강조하며, 타이완은 국제사회에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 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몇 년간 국제사회가 중국의 타이완해협 현상 변경 시도에 경계하고 있으며, 외교부는 중국의 다양한 여론조작을 지속 관찰함과 동시에 미국 등 파트너 국가들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