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외교장관 린쟈룽(林佳龍)은 타이완 외교부장으로는 최초로 폴란드 싱크탱크 ‘카시미르 풀라스키 재단’이 주최한 ‘바르샤바 안보포럼’에서 (현지시간 9월29일) 공개 연설을 진행했다. 린 외교장관은 현지에서 타이완 중앙통신사와 가진 단독 인터뷰를 통해 그의 폴란드 방문의 주요 목적을 언급했다.
인터뷰에서 린쟈룽 장관은 유럽연합의 재산업화 또는 유럽이 재무장하는 과정에서 타이완은 유럽에 불가결한 파트너라는 의미를 폴란드에서의 연설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린 외교장관은 국교가 없는 폴란드에서 타이완의 외교장관 신분으로 공개 석상에서 연설을 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며, 폴란드 측에서도 중국에서 가해오는 압력에 직면하였었지만 연설은 일정 계획 대로 진행될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 국제사회가 타이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에 꼭 참여하고자 바르샤바 안보포럼의 안배에 따라 방문하여 연설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린쟈룽 외교장관은 ‘글로벌 민주주의 공급사슬의 재구성’이란 주제로 연설을 발표했는데, 그는 해당 주제는 타이완이나 유럽 국가에게 다 중요한 과제이며, 유럽은 지금 재산업화를 모색하고 있고, 유럽을 재무장하려 하며, 더 나아가 2035년 이전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의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액(GDP)의 5%로 끌어올리는 등의 과정에서 만약 타이완과 유럽이 협력을 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임을 강조했다,
인터뷰에서 린 장관은 ‘우리는 안보 문제만을 말하는 게 아니고, 산업, 과학기술, 경제 발전도 언급하며, 전략적 시각에서 서로 협력을 해야 한다는 데 중점을 두어, 청중들의 좋은 반향을 일으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