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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필터(紅色濾鏡)’ 특별전 개막… 중국의 진실을 마주하다

03/10/2025 18:30
원고 편집: 서승임
중국의 가면과 실상을 소개하는 '붉은 필터' 특별전이 3일 228국가기념관에서 개막했다. 이 전시는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사진: Rti
중국의 가면과 실상을 소개하는 '붉은 필터' 특별전이 3일 228국가기념관에서 개막했다. 이 전시는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사진: Rti

중국은 어떻게 외부 사람들에게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만 보이도록 할까? 228국가기념관에서 오늘(3일) 공식 개막한 ‘붉은 필터(Under The Red Filter)’ 특별전은 이 질문에 답한다. 라이슈루(賴秀如) 중앙방송국(Rti) 이사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규모는 작지만 핵심이 뚜렷하고, 멀티미디어 상호작용 요소를 갖춰 “젊은 층의 관심을 끌 수 있다”며, 더 많은 타이완인이 ‘필터’를 벗고 중국의 진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완교수협회, 타이완청년세대교류협회, 중앙방송국(Rti), 228사건기념재단 및 동우대학 정치학과 푸정(傅正)민주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의 개막식 축사에서 라이 이사장은 “중국은 현재 세계 패권 국가로, 극단적으로 나아가는 동시에 파시스트 제국주의 방향으로도 움직이고 있다”며, “중국은 타이완뿐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모두가 진정한 중국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라이 이사장은 “이번 ‘붉은 필터’ 특별전은 핵심 내용이 명확하고 작지만 아름다우며, 멀티미디어 상호작용이 포함되어 있어 젊은 층의 요구에 부합한다”고 덧붙이면서, “필터를 벗길 때 드러나는 진실은 우리가 반드시 이해해야 할 현대 중국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전시 기획을 맡은 천리푸(陳俐甫) 타이완청년세대교류협회 이사장은 “많은 사람들이 중국에 대해 환상이나 오해를 갖고 있지만, 이를 바로잡는 사람은 없으며, 피해를 크게 입어야만 진실을 깨닫는데, 이는 타이완에 너무 큰 위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은 군사력을 쓰지 않더라도 파괴할 수 있고, 그 본질은 상대를 무너뜨리는 것에 있다”며 “중국을 가리고 있는 ‘붉은 필터’를 벗으면 그 정권이 얼마나 악한지, 타이완인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정권임을 알 수 있다”면서 이번 전시의 취지를 소개했다. 

란스보(藍世博) 228사건기념재단 집행위원장은 “‘필터’는 인식과 시선, 판단 의식에 침투하는 수단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상대방이 갖고 있는 필터를 제거할 또 다른 ‘필터’가 필요하며,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충분한 지식과 인식을 갖추는 것”이라며, “이번 전시는 중국이 어떤 방식으로 필터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중국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져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어 매우 가치 있는 전시”라고 평가했다.

‘붉은 필터’ 특별전은 오는 30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徐承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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