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목),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행사가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고상욱 대표 대리의 주재로 열렸다.
이날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 리셉션 행사에는 500여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하였으며, 타이완은 외교부 우즈중(吳志中) 차관이 중화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축사를 진행하였다.
우즈중 차관은 축사에서 ‘국제 정세가 순식간에 변화하는 지금, 규칙을 기반으로 한 국제질서는 “동란의 축”으로부터 도전 받고 있다’며 타이완과 한국의 파트너십을 강조하였다.
우 차관은 ‘타이완과 한국은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며, 전략적 위치 또한 인접하고, 산업 분야에서는 상호보완성이 매우 높은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타이완은 “글로벌 민주주의 가치사슬 ㆍ인도 태평양 제1도련 ㆍ비홍색 공급망”이라는 “전략적 3 사슬”의 우세를 운용하여 지속적으로 타이완과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 석상에서 한국 외무장관은 미국 ㆍ일본의 외교부장들과 지난 9월 공동성명을 통해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지지한다고 발표한 데 감사를 전했다. 우 차관은 축사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비핵화 추진에 대해서 우리 정부는 초지일관 지지하며, 평화를 파괴하는 모든 군사연습이나 언행 도발을 반대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표명했다.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고상욱 대표 대리는 우선 라가사 태풍 희생자와 이재민을 향해 심심한 위로와 애도를 표하고, 양국 간은 여러 방면에서 좋은 벗이라고 언급했다. 고상욱 대표 대리는 ‘한국과 타이완은 이념이 가깝고 물리적으로도 가까운 이웃이며, 문화와 경제 등 방면에서 상당히 많은 교류를 하는 친구’라고 말했다.
반도체 산업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는 타이완과 한국은 올해 세미콘 타이완에서 ‘한국-타이완 반도체 공급망 포럼’을 거행하며 양국 반도체산업 관련 교류를 증진시켰다. 고상욱 대표 대리는 아울러 2005년 부산에 이은 올해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회의는 국제협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다가올 APEC정상회의 관련 홍보도 하였다.
중화민국 외교부는 린쟈룽(林佳龍) 장관이 제시한 ‘종합외교’ 정책 이념에 기반하여 기존의 광범위하며 깊은 상호관계의 기초 아래 한층 더 쌍변 협력을 넓혀나가며 공동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번영과 안정을 촉진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외교부 공식 홈페이지 보도문을 통해 발표했다.
한편, 타이완과 한국 간의 인적 왕래는 코로나 펜데믹의 어두운 그림자에서 벗어나, 이제 완전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작년(2024) 양국 간에는 250만 연인원이 상호 방문을 하여, 서로 상대 국가의 제3대 관광객 내원국이 되기도 하였고, 언어의 장벽을 훌쩍 뛰어넘어 상호 문화 교류 또한 매우 밀접하고 활발하다. 오래 전부터 좋은 친구로 지냈고, 지금은 더 친해진 타이완과 한국은 ‘대만감성’과 ‘한류’를 포함한 모든 방면에서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는 친한 벗, 상호간의 우의는 지속적이며 변함없기를 바라며, 대한민국 국운의 번창과 국민의 행복을 기원한다.
우즈중(사진) 외교부 차관을 비롯하여 전 주부산 린천푸(林晨富, 사진) 총영사, 내정부 이민서 천졘청(陳建成, 사진) 부서장, 국립고궁박물원 황융타이(黃永泰, 사진) 부원장 및 입법원 거루쥔(葛如鈞, 사진) 입법위원(국회의원),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 김한규 차장, 국립타이완대학교 의대 양중린(楊宗霖) 교수, 문화대 한국어문학과 최세훈 교수, 세계한인무역협회 타이완지회 김규일 명예회장, 그리고 타이완의 소리 Rti 류쟈웨이(劉嘉偉, 사진) 부사장 등 산.관.학.연구기관 등 국내외 귀빈의 시월2일 저녁 대한민국 개천절 국경일 기념 리셉션 행사 관련 축하 메시지 영상은 다음 주중 준비되는 대로 공유할 예정이며, 시월10일 쌍십절 행사는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白兆美 취재: 백조미
*이상은 10월4일(토) 주간시사의 보도 내용에서 발췌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