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賴총통, “트럼프 만나면 시진핑 군사훈련·군비 확장 주목 건의하겠다”

07/10/2025 18:30
원고 편집: 진옥순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이 최근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 클레이 트래비스 & 벅 섹스턴 쇼(The Clay Travis and Buck Sexton Show)의 진행자 벅 센스턴(Buck Sexton)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 사진: 총통부 제공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이 최근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 클레이 트래비스 & 벅 섹스턴 쇼(The Clay Travis and Buck Sexton Show)의 진행자 벅 센스턴(Buck Sexton)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 사진: 총통부 제공

중화민국 총통부는 오늘(7일) 보도자료를 통해,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이 최근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 클레이 트래비스 & 벅 섹스턴 쇼(The Clay Travis and Buck Sexton Show)의 진행자 벅 센스턴(Buck Sexton)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양안 관계, 지역 정세, 국방, 타이완-미국 경제·무역 파트너십, 타이완의 사회복지 정책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인터뷰 내용은 오늘 새벽 방송되었다. 

라이 총통은 인터뷰에서  “만약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타이완해협 정세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있다면, 특히 국방과 안보 측면에서 어떤 점을 강조하고 싶냐”는 질문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타이완해협에서 확대하고 있는 군사훈련과 동중국해·남중국해에서의 군비 확장을 주목해 달라”고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중국의 군사훈련은 이미 인도-태평양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항공모함은 제1도련과 제2도련을 넘나들고, 북해함대는 일본을 일주하는 훈련을 진행했으며, 호주 인근 경제수역에서는 실탄 사격까지 벌였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태평양 지역이 직면한 문제는 단순히 중국의 타이완 병합 위협만이 아니라, 만약 타이완이 병합된다면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미국과 경쟁할 더 큰 힘을 갖게 될 것”이라며,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가 흔들리면 결국 미국의 본토 이익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계속 지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타이완은 자국 안보를 지킬 결심이 있으며, 민주 진영과 협력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라이 총통은 인터뷰에서 ‘반도체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TSMC나 타이완 반도체 산업은 전체 생태계의 일부에 불과하며, 반도체 생태계 전체를 보면, 미국은 혁신·연구개발·설계 및 최대 시장을 담당하고, 일본은 소재와 장비,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타이완은 로직 웨이퍼 제조, 네덜란드는 핵심 제조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반도체 생태계에서 미국이 80%의 이익을 얻고 있어 여전히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타이완은 미국과 함께 노력해 미국의 산업 재활성화를 지원하고, 인공지능 분야에서 미국이 세계적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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