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국립고궁박물원은 올해 개원 100주년을 맞아, 타이완은행과 중앙조폐창과 협력해 오늘(14일) ‘고궁 100주년 기념 금·은괴’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타이완은행 이사장 링충위안(凌忠嫄)은 100년간 중화문화를 지키고 전승해 온 고궁과의 협업이 매우 의미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이완은행은 100년 이상 타이완에서 뿌리를 내린 금융기관으로서 전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금융은 단순한 숫자와 거래에 그치지 않고, 문화적 미학과 융합되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앙조폐창 창장 예무칭(葉牧青)은 이번 협업은 지난해 고궁 원장이 100주년 기념품 제작을 제안하며 시작되었고, 이후 타이완은행과 함께 1년 반의 노력 끝에 오늘의 결과물이 완성되었다고 협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고궁과의 협업이 큰 도전이었고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궁 부원장 황융타이(黃永泰)는 ‘고궁 100주년 기념 금·은괴’가 문화, 공예, 금융의 경계를 넘어선 협업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하며, 100주년의 의미를 담기 위해 귀금속인 금과 은을 주요 소재로 선택하고, 인기 국보인 취옥백채(翠玉白菜) 등 세 가지 작품을 모티브로 제작하였다고 설명했다.
‘고궁 100주년 기념 금·은괴’시리즈 3종은 오늘(14일)부터 타이완은행과 국립고궁박물원에서 동시에 한정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