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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괌에 미사일 방어 시스템 강화… 타이완해협 위협 대응

16/10/2025 18:30
원고 편집: 안우산
괌에 있는 미군 '앤더슨 공군기지(Andersen Air Force)' - 사진: 로이터
괌에 있는 미군 '앤더슨 공군기지(Andersen Air Force)' - 사진: 로이터

미국 국방부가 중국의 미사일 역량 강화와 타이완해협 충돌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괌의 군사기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15일 보도했다. 이에 린자룽(林佳龍) 중화민국 외교부 장관은 16일 입법원 질의에서 이번 조치는 타이완해협을 포함한 제1도련선과도 직결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평양에서 미-중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두 지역인 타이완해협과 남중국해는 모두 괌에서 약 2,400km 떨어져 있다. 제2도련선에 위치한 괌은 미국 영토인 하와이보다 베이징과 더 가까워서, 현재 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핵심으로 꼽힌다. 여러 미국 장교들은 괌 기지 강화의 목표는 중국의 대타이완 군사 위협을 억제하고 미군의 전투 능력을 과시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는 중국의 미사일 부대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특히 괌이 사격권 내에 있다며, 이에 대응해 앞으로 괌에 탐지·요격·작전 관리 기능을 포함한 18개의 신형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설치하고, 군사 시설 전반에 방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괌에 해병대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블레이즈 기지(Blaz Base)’와 ‘앤더슨 공군기지(Andersen Air Force)’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에 장거리 폭격기를 배치해 타이완해협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이에 린 장관은 타이완은 이념적으로 가까운 국가들과 계속 협력해 지역 안정을 함께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顏佑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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