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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십절 국경일 연설 ‘긍정’ 평가… 대륙위원회 여론조사 “주류 민의, 賴 총통의 양안 입장 지지”

24/10/2025 18:30
원고 편집: 서승임
대륙위원회는 23일 최신 여론조사를 발표하며, 타이완 주류 여론이 라이칭더 총통의 국경일 연설과 정부의 양안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 사진: Rti
대륙위원회는 23일 최신 여론조사를 발표하며, 타이완 주류 여론이 라이칭더 총통의 국경일 연설과 정부의 양안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 사진: Rti

중화민국 대륙위원회(陸委會)가 23일,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의 쌍십절 국경일 연설과 관련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76%가 ‘중국이 무력이나 위협으로 타이완해협의 현상을 변경하는 것을 중단하라’는 총통의 호소에 동의했으며, 75%는 ‘타이완 방패’ 구축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양안은 서로 예속되지 않으며, 중국공산당은 타이완을 침범할 권리가 없다’는 견해에 약 80%가 찬성했고, ‘대등하고 존엄한 조건이라면, 타이완은 중국과 대화하며 교류와 협력을 통해 평화공영을 이룰 의지가 있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86%가 지지를 표했다.

양안 정책과 관련해서는, 설문자의 73%가 ‘양측 관광 재개 전, 양안의 ‘소양회’(小兩會, 타이완·중국 양측의 관광업 협의 기구)를 통해 우선 협의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에 찬성했으며, 77%는 ‘정부가 군인·공무원·교원 등이 중국 본토에 호적을 두거나 중국 신분증을 취득하지 못하도록 정기 점검하는 조치’에 찬성했다.

중국에 대한 인식 면에서는, 대부분의 응답자가 중국공산당의 ‘하나의 중국’ 원칙과 군용기·군함의 주변 활동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83%는 중국이 타이완 군 관계자에게 현상금 수배령을 내린 행위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했다.

대륙위원회는 “정부의 양안정책 입장은 일관되며, 굴하지도 오만하지도 않고 ‘현상 유지’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중화민국은 주권 독립 국가이며, 중화인민공화국과는 상호 예속 관계가 아니다”라는 것이 객관적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9년 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시한 타이완 방안(習五條)은 1992년 합의를 ‘양안이 하나의 중국에 속하며 국가 통일을 함께 모색한다’는 의미로 재정의한 것으로, 중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 ‘1992년 합의’, ‘일국양제’ 등 대(對)타이완 정책의 최종 목표는 중화민국을 소멸시키고 타이완을 병합하여 통일을 추진하는 것이라 지적했다. 그리고 이번 여론조사 결과 이러한 주장에 타이완의 주류 민의는 단호히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대륙위원회가 전국공신력민의조사회사(全國公信力民意調查公司)에 의뢰하여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20세 이상 타이완 성인 1,07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0%포인트이다. - 徐承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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