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루거(太魯閣)’로 유명한 타이완의 주요 관광지 화롄(花蓮)이 5년 만에 한국행 정기 직항 노선을 재개한다. 11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화롄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주 2회 운항된다. 화롄현 정부는 항공권 판매 개시 후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화롄은 2019년 인천과 부산을 오가는 직항편을 운항한 바 있으며, 당시 탑승률은 약 80%로 성과가 양호했다. 그러나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2월부터 운항이 중단됐다.
올해 5월, 화롄현 정부는 에어로케이(Aero K)와 직항 노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5년 만에 한국 직항편을 다시 운항하게 됐다.
화롄현 관광처에 따르면, 화롄-인천 노선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운항하며, 인천발 화롄행은 오전 11시 50분 출발, 화롄발 인천행은 오후 2시 45분 출발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40분이다.
화롄현 정부는 이번 한국 직항 노선이 동북아시아에서 타이완 동부로 연결되는 첫 정기 노선이라며, 타이완 동부 지역 주민의 해외 여행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한국 관광객이 직접 타이완 동부를 방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노선이 지난 4.3 재난 이후 화롄 관광 산업 회복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