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자룽(林佳龍) 중화민국 외교부 장관이 5일 리양(李洋) 운동부 장관과 회의를 갖고 ‘운동외교’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린 장관은 외교와 스포츠의 결합을 통해 이념적으로 가까운 동반자와의 우의를 심화시키는 동시에, 타이완의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린 장관은 취임 후 ‘종합외교’ 정책을 추진해 ‘부서마다 외교부’라는 이념을 강조해왔다. 현재까지 문화부, 위생복리부, 농업부, 교육부 장관과 회담을 진행했으며, 이번 운동부와의 회의는 5번째 장관 회의다.
린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스포츠는 외교와 마찬가지로 타이완 국민을 단결시키고 격려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식이고, 동시에 국제무대에서 불공평한 대우나 탄압을 받기 쉬운 분야이기도 하다며,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이 제시한 ‘운동으로 타이완을 키운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외교부와 운동부가 ‘팀 오브 팀스(Team of Teams)’를 구축해, 타이완의 국제참여 확대에 계속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린 장관은 외교부·운동부의 첫 협력 계획으로 ‘태평양 우방 스포츠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팔라우, 투발루, 마셜제도 3개 우방국의 스포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부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선수들을 지원하고 필요한 모든 협조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홍보 수단으로 타이완을 알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