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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협박에도 굴하지 않는 용감한 타이완인” 독일 의회에 등장한 선보양 의원

14/11/2025 18:30
원고 편집: 서승임
중국 공안으로부터 '타이완 독립 강경파'로 지정된 선보양(沈伯洋) 민진당 입법위원은 12일 영상에서 자신이 독일 연방의회 건물 앞에 있으며, 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 선보양 페이스북
중국 공안으로부터 '타이완 독립 강경파'로 지정된 선보양(沈伯洋) 민진당 입법위원은 12일 영상에서 자신이 독일 연방의회 건물 앞에 있으며, 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 선보양 페이스북

민진당 선보양(沈伯洋) 비례대표 의원이 중국 충칭 공안 당국에 의해 ‘타이완 독립 강경파’로 지정되며 수사 대상이 된 가운데, 선 의원은 독일 연방의회에서 열린 ‘독재국가의 허위정보가 민주주의와 인권에 미치는 위협’ 청문회에 초청받아 참석했다며, 지난 12일 밤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선 의원은 중국은 자신이 출국하면 체포할 것이라 했지만, 현재 그는 독일 의회 앞에 있으며, 타이완 입법위원 자격으로 자유와 민주를 증언하기 위해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는 용감한 타이완인으로서 중국의 협박에도 절대 물러서서 침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타이완의 민주를 수호하기 위함이 아니라 전 세계 자유와 민주를 위해 싸우기 위해 이곳에 있다며, 중국과 청중을 대상으로 “여기는 타이완, 여기는 자유입니다. 우리는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This is Taiwan, this is freedom, and we will never back down)”이라고 선언했다. 

청문회 이후, 선 의원은 베를린에서 인터뷰를 통해 회의에서 주로 유럽 내 허위정보와 침투 사례를 논의했으며, 자신은 전문가 증인과 입법위원의 이중 신분으로 타이완의 경험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번 청문회는 독일 의회 주요 정당들이 공동 초청한 것으로, 각국 전문가들이 참석해 독재국가가 허위정보를 이용해 민주주의 체제를 어떻게 훼손하는지 논의했다. 선 의원은 “청문회에서는 헝가리와 러시아의 유럽 내 허위정보 사례뿐 아니라 중국의 타이완 및 유럽 영향력도 다뤘다”며, 온라인 여론 조작과 오프라인 침투 활동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고 전했다. 

출국 전 정부와 조율 여부에 대해 선 의원은 팀이 모두 국가안전회의(NSC)와 외교부에 연락·보고했다고 밝혔다. 안전상 이유로 출국을 말리려는 의견이 있었지만, 타이완이 중국의 위협 앞에서 두려워해서는 안 되며, “모두가 두려움 없이 세계 민주·자유 진영과 함께 서야 독재국가의 침해에 맞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체포 위협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번 독일 입국 과정이 정상적이었으며 특별 경호를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출국 일정에 당황했으며, 그가 언제 또 출국할지를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 徐承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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