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타이완 미국상공회의소(台灣美國商會, AmCham Taiwan)는 18일 연례 총회를 개최했다. 전 중화민국 총통 차이잉원(蔡英文)은 연설에서 타이완이 제1도련의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해 민주국가와 국제 무역의 안정성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주타이완 미국상공회의소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5년 연례 총회가 개최되었음을 알리며, 전 총통 차이잉원과 타이완 주재 미국 대사관 격인 미국재타이완협회(AIT) 처장 레이몬드 그린(Raymond F. Greene)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차이 전 총통은 연설에서, 미국이 최근 첨단 연산, 클라우드 서비스,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타이완의 미국 투자액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양방향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양측 신뢰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경제 발전의 핵심 분야에서도 높은 호응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또한 타이완이 하이테크 산업에서 확보한 선도적 지위와 강화되는 회복력은 미국 기업과의 협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덧붙였다.
레이몬드 그린 AIT 처장도 기조연설을 통해, AI(인공지능) 기술 혁명 속에서 미국-타이완 경제·무역 관계가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양측의 상호 보완적 전략이 협력을 극대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사회가 세계 번영을 위해서는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강압 없는 공급망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있으며, 미국-타이완 협력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한다고 강조하며, “양국 관계의 미래가 매우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린 처장은 미국-타이완 간 독보적인 파트너십이 이번 변화의 중심에 있으며, 타이완은 특히 하드웨어 분야에서 AI 산업의 글로벌 선도자로 자리잡고 있고, 미국은 AI 전략에서 연구개발(R&D), 윤리적 AI 거버넌스, 국제 협력 촉진 등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타이완의 TSMC와 미국 AI 칩 설계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NVIDIA) 및 AMD 간 협력은 이러한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이는 신뢰, 혁신, 공동 목표를 기반으로 한 양국의 파트너십을 입증하는 협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미국-타이완 간 공유된 민주적 가치와 경제적 이념이 앞으로도 양국 파트너십의 기초가 될 것이며, 미국이 내년에 건국 250주년을 맞이하고, 주타이완 미국상공회의소가 창립 75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시점임을 언급했다.
주타이완 미국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미국-타이완 경제·무역 관계를 심화하고, 정부 및 산업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공동 핵심 과제를 추진하며, 보다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으며 국제시장과 연결되는 투자 및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