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 이상 지속되면서,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은 의료 및 재난 대응에서 국제 인도적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사단법인 타이완지역사회관심협회(이하 약칭 ‘관심협회’)는 전쟁 발발 이후 꾸준히 의료ㆍ구호 자원을 우크라이나에 투입해 왔고, 구급차ㆍ소방차 등 구호 차량 지원 모금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선 지원에 나서며 곧 있을 4차 지원 사업은 오는 27일 중부 장화(彰化)에서 기증ㆍ전달 의식을 거행하며, 그동안 중화민국 외교부의 협조로 총 208대의 구호 차량을 우크라이나 리비우(Lviv)로 보내져 전달하게 된 것이다.
관심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구급차, 소방차, 4륜 구호 차량, 재활 버스 등 총 208대의 각종 구호 차량이 우크라이나로 운송되어, 전선의 의료 후송, 재난 구조, 인도적 지원에 투입된 바 있다.
관심협회 사무총장 린웨이롄(林偉聯)은 “2022년 전쟁 발발 이후 국제 구호 임무를 맡게 되었으며, 일본ㆍ인도네시아ㆍ튀르키에 등에서의 재난 구호 경험을 바탕으로 타이완 구호 차량 지원 계획을 시작했고, 국제 인도적 구호 네트워크 속에서 타이완이 실질적 힘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여당(민진당) 소속 국회의원 황슈팡(黃秀芳)은 “이번 지원은 협회가 외교부, 소방서, 지방 소방국과 협력해 행정 절차를 원활히 한 결과”라며 “타이완의 소방ㆍ구급 차량은 정기적으로 교체되는데, 여전히 기능이 있는 차량을 정비해 재활용함으로써 민간과 정부가 함께 이룬 인도적 협력의 성과를 보여준 것”이라고 전했다. -손전홍/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