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과 미국 간 관세 협상이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 중화민국 경제부가 입법원 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보고에 따르면, 관세 면제 목록과 무역확장법 232조와 관련된 품목을 제외한 상황에서 타이완에 적용되는 20%의 잠정 관세율은 수출·산출·GDP(국내총생산) 및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약 50% 완화되었으며, 산업과 고용에 대한 충격도 이미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밍신(龔明鑫) 경제부장은 오늘(1일) 입법원 경제위원회 본회의 전 인터뷰에서 “많은 기업과 고객들이 이미 관세에 대응하는 방법을 모색해왔고, 환율도 안정세를 회복했으며, 현재 전반적인 환경은 점차 안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 경제부장은 “예컨대 기계 산업 전체의 수출은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목공 기계는 여전히 영향을 받고 있으며, 공작기계는 일본 제품의 도전에 직면해 있고, 또한 철강 및 관련 산업, 운송 장비는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중국의 저가 수출 경쟁에도 직면해 있다”며 “여전히 일부 산업은 관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는 반드시 전환·업그레이드와 차별화를 통해서만 이러한 도전에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 경제부장은 “만약 미국이 새로운 232조의 관세를 부과한다면 내년에도 타이완 경제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겠느냐”는 기자 질문에 “비록 기저효과가 높지만, 추세적으로 볼 때 기업계의 반응이나 젠슨황 엔비디아 CEO의 발언을 종합하면, AI(인공지능) 수요는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며 “따라서 내년에도 기본적인 경제 펀더멘털(Fundamental)은 긍정적이고 성장하는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Rti 한국어방송 손전홍 기자 sch@rti.org.t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