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입법원 인권위원회는 전 티베트 망명정부 총리 롭상 상가이(Lobsang Sangay)를 초청하여 어젯밤(12/2) ‘달라이 라마의 환생 – 지정학적 및 타이완에 대한 시사점’을 주제로 강연회를 주최했다.
롭상 상가이는 연설에서 ‘미국은 2020년에 티베트 정책과 지지법을 통과하며 달라이 라마와 그의 추종자들은 그들 스스로의 환생을 결정할 수 있고, 어떠한 정부나 중국의 어떠한 관원이든 간섭을 불허하며, 간섭하게 될 경우 제재 대상이 된다는 매우 명확한 미국 입장을 표명했었다’며 미국이 법률로도 티베트를 지지해 준 점을 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중공이 50여 국가에 해외경찰서를 설치했다는 건 타이완, 티베트, 몽골, 홍콩 시민들을 중공이 추적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심지어는 연행해 갈 수도 있음을 뜻한다’며 중공이 초국가적 탄압을 감행하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타이완은 자신의 섬, 자신의 국가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반드시 살아남아 버티면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롭상 상가이는 승려 출신이 아닌 신분으로는 최초의 티베트 망명정부 지도자이며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첫 번째 법학 박사이기도 하다.
이날 특강은 국회 인권위원회장 판윈(范雲)의 주재로 국회 내의 ‘타이완 국회 티베트 코커스’ 회장 우페이이(吳沛憶), 국립타이완대학교 정치학과 부교수 타오이펀(陶儀芬), ‘티베트-타이완 인권 코커스(인권연합)’ 상무이사 다시 체링(Tashi Tsering) 등도 함께했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