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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표, 臺-美 이중과세 방지법안 내년 통과 전망

04/12/2025 18:30
원고 편집: 안우산
현지시간 3일 타이베이-피닉스 첫 출항 기념식에 참석한 위다레이 타이완 주미대표 - 사진: CNA
현지시간 3일 타이베이-피닉스 첫 출항 기념식에 참석한 위다레이 타이완 주미대표 - 사진: CNA

위다레이(俞大㵢) 타이완 주미 대표는 현지시간 3일 타이베이-피닉스 첫 출항 기념식 후 가진 인터뷰에서 타이완-미국 상호관세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윈윈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20년 동안 추진되어 온 ‘이중과세 방지법안’도 내년에 통과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위 대표는 이번 협상은 타이완 기업을 미국으로 이전시키는 데 목적을 둔 것이 아니라, 타이완의 산업 경험이 미국 현지에서 어떻게 정착하는지가 핵심이라며, 앞으로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미국 진출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고, 이는 양국 관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타이완의 해외직접투자(FDI) 중 40%가 미국으로 향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위 대표는 레이몬드 그린(Raymond F. Greene) 미국재타이완협회(AIT) 처장의 비유를 소개했다. 그린 처장은 타이완의 샤오롱바오 체인점 ‘딩타이펑(鼎泰豐)’이 두 번째 매정을 연다고 해서 첫 매장의 매출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체 수요를 충족시켜 더 큰 성장을 이뤄낸다며, 타이완 기업의 미국 진출은 양국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타이완과의 교류를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기존 제한을 완화하도록 요구하는 ‘타이완 보증이행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위 대표는 현재 타이완 기업의 미국 진출이 확대되고 미국 기업의 타이완 투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타이완은 여전히 미국과 이중과세 방지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유일한 주요 무역 파트너라고 지적했다.

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이중과세 방지법안이 통과되면, 미국에 진출한 타이완 기업이 직원을 파견하더라도 이미 타이완에서 세금을 납부한 경우 미국에서 동일한 소득에 대해 다시 세금을 낼 필요가 없게 되고, 미국 내 타이완인의 미국 원천 소득도 더 낮은 세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올해 초 미국 하원을 통과했으며, 현재 상원 표결을 기다리고 있다. -顏佑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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