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글로벌 배우 장첸(張震)이 제41회 미국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Independent Spirit Awards) 최우수 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장첸은 최근 영화 <루의 운수 좋은 날(Lucky Lu, 幸福之路)>로 제62회 금마장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후보 지명에 대해 “이 인정을 영화 제작에 열정을 쏟은 모든 크리에이터와 함께 나누고 싶다”며, 영화가 조속히 타이완 관객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첸과 로이드 리 최(Lloyd Lee Choi) 캐나다 출신 감독은 이번 영화로 각각 금마장 남우주연상과 최우수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미국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최우수 주연상과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장첸 소속사 측은 “후보에 오르게 되어 영광이며, 감독과 제작진이 함께 후보에 오른 것도 진심으로 기쁘다”며, “이 인정을 영화에 최선을 다한 모든 창작자와 나누고 싶다. 영화가 곧 타이완 관객과 만나길 바라며, 관객의 반응을 듣고 싶다. ‘행복’이라는 이야기가 더 많은 마음에 따뜻한 여운으로 남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미국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는 2023년부터 연기상 부문에서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주연상과 조연상으로 통합했다. 장첸은 이 상에서 후보에 오른 세 번째 화인(華人) 남성 배우이자, 성별 구분이 없어진 이후 첫 화인 남성 주연상 후보다.
이번 최우수 주연상 후보 경쟁에는 로즈 번(Rose Byrne), 조엘 에저튼(Joel Edgerton), 테사 톰슨(Tessa Thompson), 벤 위쇼(Ben Whishaw), 딜런 오브라이언(Dylan O'Brien)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함께 올랐다.
제41회 미국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시상식은 내년 2월 15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