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오모리현 동쪽 해역에서 8일 밤 규모 7.5 지진이 발생했다.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은 오늘(9일)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일본 혼슈 동북부 끝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8일 밤 11시 15분경(일본 시간)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과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등 태평양 연안 지역에 최대 3m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진앙은 아오모리현 해역 약 80km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54km로 확인됐다.
현지 시간 기준 9일 정오까지 이번 지진으로 총 35명이 부상을 입었다.
라이 총통은 엑스를 통해 일본어로 글을 올리며, “어제 일본 아오모리현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주민들에게 진심 어린 관심과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재난 앞에서도 타이완과 일본은 항상 서로 지지해 왔다”며, “이번에도 타이완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일본 국민이 안전하게 생활을 이어가고 조속히 정상으로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 샤오광웨이(蕭光偉) 대변인은 어제(8일) 성명을 통해, 지진 발생 직후 외교부가 즉시 일본-타이완 교류협회에 위로의 뜻과 함께 타이완이 언제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일 대표처와 주삿포로 판사처에 따르면, 현재 타이완 교민, 유학생, 관광객 모두 피해나 고립 상황이 보고되지 않았다며, 외교부가 주일 대표처에 재난 상황을 계속 면밀히 주시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