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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 보고서 “대中 열세” 경고… 臺 국방부 “방위력 강화만이 진정한 평화”

11/12/2025 18:30
원고 편집: 안우산
 구리슝(顧立雄) 중화민국 국방부 장관 - 사진: CNA
구리슝(顧立雄) 중화민국 국방부 장관 - 사진: CNA

뉴욕타임스는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국방부가 작성한 기밀 보고서 ‘오버매치 브리프(Overmatch Brief)’를 인용해, 신식 전쟁에서 미국이 중국에 크게 뒤처지며 모의 타이완해협 전쟁에서도 여러 차례 패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은 충분한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군의 첨단 무기가 타이완에 도착하기 전에 이를 타격해 파괴할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구리슝(顧立雄) 중화민국 국방부 장관은 11일 입법원 인터뷰에서 해당 보고서는 극비 문건이라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고 전제했다. 이어 미국이 지난 4일 발표한 ‘국가안보전략 백서(National Security Strategy, NSS)’에서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이 미국의 핵심 이익임을 강조한 사실을 언급하며, 미국은 역내 국가들의 자주국방 능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고, 특히 제1도련선에 위치한 타이완이 중국 위협에 맞서 더욱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장관은 또한 국민 모두가 대비 태세를 갖출 때 사회 전체의 방위 회복탄력성이 강화되고, 각종 긴급 상황과 중대 재해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이몬드 그린(Raymond Greene) 미국재타이완협회(AIT) 처장은 10일 한 온라인 방송에서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이 제시한 추가 국방예산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취약한 타이완은 대화에서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구 장관은 국방부 역시 같은 입장이라며, 타이완이 방위력을 강화해야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실효성 있는 억제체계를 구축하고, 진정한 평화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顏佑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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