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메이친(蕭美琴) 부총통은 15일 오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제임스 로빈슨(James A. Robinson) 일행을 접견했다.
중화민국 총통부에 따르면 샤오 부총통은 이날 치사에서 타이완이 정치와 경제 분야에서 꾸준히 진보해 왔으며, 로빈슨의 이론에 따르면 사회적 포용성은 국가 성공의 핵심 요소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또한 현재 방문단이 머물고 있는 총통부 건물은 타이완이 식민 통치와 38년에 이르는 계엄 시기를 거쳐온 역사를 지켜본 장소로, 오늘날 역동적이고 경쟁력 있으며 개방적인 민주사회로 점진적으로 전환했음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타이완 국민이 선거를 통해 정치 지도자를 선출하고, 국가의 기회를 창출하며 경제 번영을 함께 이끄는 등 중대한 결정에 참여할 권리를 보장받고 있다고 말했다.
샤오 부총통은 타이완이 현재 내부적·외부적으로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교류를 통해 정책을 개선시키고 국가와 사회가 지속적으로 진화·발전함으로써 타이완 국민이 이룬 성공의 결실을 지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샤오 부총통은 이날 오후 2007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에릭 마스킨(Eric S. Maskin)도 접견했다.
샤오 부총통은 경제 발전, 민주주의 안정, 지정학 및 안보 등 복합적인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타이완은 국가 간·분야 간 전문적 대화를 통해 지혜를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타이완 브리지 프로그램(Taiwan Bridges Program)’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국제 학술 교류를 심화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정책적 도전에 대응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 지도자의 관점에서 볼 때 현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목표는 경제 번영과 민주 제도의 안정, 보다 광범위한 지정학 및 안보 환경이라며, 다양한 요인으로 정책 환경이 더욱 복잡해진 만큼 국제 교류와 전문적 대화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