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 공군이 공동 운영하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노라드)’는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용 페이지를 통해 산타클로스의 선물 배달 여정을 추적한다. 노라드에 따르면, 올해 산타는 타이완시간 24일 밤 10시 41분 타이베이를 지나갔다.
이에 중화민국 국방부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 기간 동안 타이완 군대는 주변 해역과 공역을 전면적으로 통제해 모든 것이 정상임을 보장하고 있다”며, “#메리크리스마스2025”라는 해시태그를 붙였다.
노라드는 1955년부터 아이들의 꿈을 수호하기 위한 특별 임무인 ‘산타 추적’을 진행해왔다. 이 전통은 같은 해 한 미국 백화점이 ‘산타와 통화할 수 있다’는 광고에 실수로 노라드의 전신인 대륙방공사령부(CADCOC) 전화번호를 게재한 데서 비롯되었다. 당시 전화를 받은 당직 장교 해리 쇼프(Harry Shoup) 는 레이더 오퍼레이터에게 산타의 위치를 조사하도록 지시했고 전화를 건 아이에게 알려주었다.
이후 노라드는 매년 24일 새벽 2시부터 25일 새벽 2시까지 산타 추적 핫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997년부터는 전용 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산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미국 조지메이슨대학 학생들이 주도하는 연구 프로젝트 ‘타이완 시큐리티 모니터(Taiwan Security Monitor)’도 타이완 국방부 게시물을 공유하며, “썰매 같은 비행체가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서 발견되었고, F-16 전투기에 의해 요격되었을 때 무선 전신으로 “메리 크리스마스”, “호호호”라고 회답했다고 유머러스하게 전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