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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국·아프리카연합 공동성명에 “타이완 주권 훼손, 엄중 항의·규탄”

09/01/2026 18:30
원고 편집: 서승임
중화민국 외교부. 사진:  Rti
중화민국 외교부. 사진: Rti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9일),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지난 8일 에티오피아 방문 중 아프리카연합(AU)과 공동 발표한 성명에서 “타이완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한 일부”라고 주장하는 등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한 내용을 담았다고 지적하며, 중국 정부의 타이완 주권 훼손 행위에 엄중 항의하고 규탄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한 아프리카연합이 중국의 국제적 주장을 수용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중화민국 타이완과 중화인민공화국은 서로 종속 관계에 있지 않다”며, “타이완은 국제 사회에 오랫동안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아프리카를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기여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아프리카연합이 지역 내 중요한 국제기구로서, 객관적 사실에 기반하고 독립적 판단에 따라 발언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중국은 정치적 압박과 담론 조작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 반복적으로 사실과 다른 주장을 퍼뜨리고 있다”며, “이러한 사실 왜곡과 국제 질서 파괴 행위는 단순히 터무니없을 뿐 아니라, 권위적 수단을 통해 타국에 개입하려는 본질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마지막으로 “중화민국 타이완의 주권은 전 타이완 국민에게 속하며, 오직 타이완 국민만이 타이완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면서, “타이완은 국제 사회의 선한 힘으로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수호하고, 가치가 일치하는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 국가 주권을 굳건히 지키고 권위주의 확장을 억제하며, 국제 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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