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소리’ Rti 방송국 외신부 우크라이나어 편집장 올렉산드르 신(Oleksandr Shyn)과 Rti 초청으로 참여한 폴란드 라디오(Polskie Radio) 우크라이나어 채널 기자 안나 르보바(Anna Lvova) 및 타라스 안드루호비치(Taras Andrukhovych)는 1월 7일 진먼 진청(金城)진을 방문해 유럽의회 대타이완 우호 단체 위원장 마이클 갈러(Michael Gahler)를 인터뷰했다.
갈러 위원장이 이끄는 유럽의회 의원 대표단은 1월 4일부터 9일까지 타이완을 방문했으며, 이 기간 동안 라이칭더(賴清德) 총통과 다수 고위 인사들을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대표단은 1월 7일, 타이완 본섬에서 약 200km, 중국 해안에서 불과 3km 떨어진 진먼섬을 방문했다. 앞서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타이완 주변에서 ‘정의의 사명-2025’(正義-2025)라는 이름의 대규모 실탄 훈련을 진행하며 지역 긴장을 고조시킨 바 있다.
갈러 위원장은 Rti 방송국 우크라이나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의 이러한 행동에 강력히 반대한다”며, “중국이 무력을 통해 현상을 바꾸려 한다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유럽연합(EU)의 제재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진먼 방문의 목적은 사태 악화를 막고, 중국의 현상 변경 시도를 저지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갈러 위원장은 진먼을 ‘전선 섬(frontline island)’이라고 부르며 “위협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표단의 타이완 방문은 해협 평화를 지지하는 신호이며, 중국에 “현상을 유지하고 폭력을 행사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말 중국의 타이완 포위 실탄 훈련을 “정당한 이유 없는 도발”이자 “타이완을 위협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동시에 갈러 위원장은 타이완 국민의 사회적 회복탄력성을 높이 평가하며, “타이완인들은 수십 년간 중국과 교류하며 쉽게 위축되지 않도록 강한 회복탄력성을 길렀으며, 이는 정치계와 군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친 것”이라며, “따라서 베이징 당국에 전할 메시지는 ‘더 이상 이런 행동을 해도 효과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갈러 위원장은 공식 외교 관계가 없더라도 유럽이 타이완과의 실질적 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무역과 기술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