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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미-타이완 상호관세 15%로 인하 협상 곧 타결”… 臺 행정원 “대체적 합의”

13/01/2026 18:30
원고 편집: 진옥순
리후이즈(李慧芝) 중화민국 행정원 대변인 - 사진: RTI
리후이즈(李慧芝) 중화민국 행정원 대변인 - 사진: RTI

미국과 타이완이 상호 관세를 15%로 인하하고, 미국 내 반도체 투자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무역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중화민국 행정원 대변인 리후이즈(李慧芝)는 오늘(13일) “양측이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해 이미 ‘대체적 합의’에 도달했으며, 현재 최종 회의 일정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대외적으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 시각)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이 타이완에 적용하던 상호 관세를 기존 20%에서 한국·일본과 동일한 15% 수준으로 인하하는 합의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합의의 일환으로 타이완의 TSMC는 미국 내 투자를 확대해 최소 5개의 반도체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리후이즈 대변인은 “타이완·미국 간 관세 협상의 목표는 상호 관세 인하와 관세 중복 부과 방지, 그리고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에서 우대 조치를 확보하는 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양측은 주요 쟁점에서 대체적 합의에 도달했으며, 현재 최종 회의 일정에 대한 조율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제5차 대면 회의 이후 양측은 화상회의와 문서 교환을 통해 공급망 협력 논의를 지속해 왔으며, 미국 측에 토지·전기·수도·비자·행정 편의 등과 관련한 지원 조치를 요청해 타이완 기업에 유리한 투자 여건을 조성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리 대변인은 이어 “우리 정부는 향후 타이완·미국 무역협정과 관련해 미국 무역대표부와 지속적으로 문서를 교환하며, 현재 일정 수준의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라며, “최종 회의가 마무리되면 양측이 협정의 주요 내용을 공개하고, 정부는 국회와 국민에게 협상 과정과 협정 내용을 충분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법적 절차에 따라 완전한 협정문과 영향 평가를 국회에 제출해 심의를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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