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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美 관세 협상 타결 후 귀국한 臺행정원 부원장 “臺의 기술 산업, 세계의 핵심 역량으로 부상”

19/01/2026 18:30
원고 편집: 손전홍
▲관세 협상을 타결짓고 귀국한 정리쥔 행정원 부원장이 19일(월) 오전 타오위안국제공항에서 취재진 앞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 = 줘롱타이 행정원장 페이스북]
▲관세 협상을 타결짓고 귀국한 정리쥔 행정원 부원장이 19일(월) 오전 타오위안국제공항에서 취재진 앞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 = 줘롱타이 행정원장 페이스북]

타이완-미국 관세 협상에서 역사적인 성과를 거둔 타이완 협상단이 오늘(19) 오전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리쥔(鄭麗君) 행정원 부원장이 이끄는 협상단은 이번 방미를 통해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공급망 협력 등 핵심 분야에서 실질적인 양보를 이끌어내며, 타이완의 글로벌 산업 지배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정리쥔 부원장세계가 타이완을 필요로 하고 있다

정리쥔 부원장은 귀국 직후 취재진 앞에서이번 협상은 타이완인의 노력과 기술, 산업이 세계 공급망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역량이 되었음을 증명했다세계가 타이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필요로 한다는 것을 현장에서 충분히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정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산업의 뿌리를 더 깊고 넓게 내리는 한편, 타이완 기업들이 자신감을 갖고 국제 무대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공항에 직접 마중 나온 줘룽타이(卓榮泰) 행정원장은 "정 부원장이 여러 차례 타이완과 미국을 오가며 매우 고생스러운 협상 과정을 거쳤다"고 노고를 치하하며, “협상단은 국가와 산업의 이익, 국민의 건강과 식량 안보를 목표로 라이칭더 총통과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계속해서 완수해 나갈 것이며, 이번 관세 협상의 세부 내용은 내일(20) 행정원에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관세 협상을 타결짓고19일(월) 오전 타오위안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정리쥔 행정원 부원장과 협상단을 줘룽타이 행정원장이 직접 마중했다. [사진 = 줘롱타이 행정원장 페이스북]

라이칭더 총통타이완은 계속 전진할 것

라이칭더 총통 역시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고한 협상단 여러분의 귀국을 환영한다정부는 타이완이 끊임없이 전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 사진출처 = 라이칭더 총통 페이스북

반도체 관세일부 면제’ 등 역대급 성과

한편,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의 적법성을 심리 중인 가운데, 정리쥔 부원장과 양전니(楊珍妮) 행정원 경제무역협상판공실 총담판대표 등 타이완 협상단은 지난 15(미국 현지 시간) 미국과 상호 관세율을 종전 20%에서 15%로 낮추는 무역 합의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타이완에 대한 상호 관세율을 15%로 인하하고, 기존 최혜국 대우(MFN) 세율과 중첩 적용하지 않기로 합의 반도체 및 반도체 파생 상품 등에 대해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 적용에서 최혜국 대우 확보 공급망 투자 협력 확대타이완-미국 간 AI(인공지능) 전략적 파트너십 심화  등의 목표를 달성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전세계 상호 관세를 발표하면서 타이완에는 20% 관세율을 책정했다. 하지만 이번 협상을 통해 관세율을 15%로 낮췄다.

타이완은 관세 혜택의 대가로 미국에 미화 2,500억 달러(한화 337 , 2026 1 19일 다음 환율 기준) 규모의 직접 투자와 2,500억 달러 신용보증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중 2,500억 달러가 직접 투자인데, 글로벌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TSMC가 부담할 몫이다. TSMC 한 기업이 자금을 쏟아부어 타이완 관세율을 한국·일본과 동등하게 낮춘 셈이다.

앞서 한국은 3,500억 달러(한화 약 416조원), 일본은 5,500( 760조 원)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조건으로 각각 25%이던 상호관세를 15%로 낮춘 바 있다.

▲관세 협상을 타결짓고 귀국한 정리쥔 행정원 부원장이 19일(월) 오전 타오위안국제공항에서 환영나온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줘롱타이 행정원장 페이스북]

Rti 한국어방송 손전홍 기자 sch@rti.org.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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