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20일), 남아메리카 우방국인 파라과이 보건부 장관 마리아 테레사 바란(María Teresa Barán, 이하 바란)이 오는 26일 타이완을 방문해 양국 간 우호 관계와 의료·보건 분야 교류를 심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사(司) 부사(司)장 루차오뤼(盧朝睿)는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바란 장관은 2023년 취임 이후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회, 세계보건총회(WHA), 범미보건기구(PAHO) 등 국제 무대에서 타이완을 위해 목소리를 내며 타이완의 국제기구 참여를 지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란 장관은 오는 26일 타이완을 방문해 질병 예방 관리 기술, 스마트 의료, 고령자 돌봄 등 타이완의 보건 분야 발전 현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예정이며, 이는 양국 간 의료·보건 교류와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두라스 대통령 당선인 나스리 아스푸라(Nasry Asfura)가 선거 기간 동안 타이완과의 외교 관계 복원을 공약한 것과 관련해, 기자들이 아스푸라 대통령 취임식에 우리 측 인사가 참석할 가능성을 묻자, 루 부사장은 “온두라스는 현재 우리나라와 외교 관계가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온두라스 측으로부터 초청을 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
루 부사장은 이어 “타이완이 국제 사회에 기여하고 국가 위상을 높이며 국제적 활동 공간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면, 외교부는 이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온두라스를 포함한 전 세계 국가와의 관계에서도 어떠한 전제 조건 없이 정직하고 개방적인 자세로 적극적으로 교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