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타이완 전국 대학교·전문대학 총장 회의가 22일부터 이틀간 핑둥(屏東)과기대에서 열리는 가운데, 정잉야오(鄭英耀) 교육부 장관은 개막 연설에서 과학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상황에서 대학은 더 이상 수동적으로 기다리지 말고, 국제사회와 어떻게 더욱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을지 능동적인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디지털 역량 강화, 스마트 혁신 주도’를 주제로, AI 시대 교육의 디지털 전환 전략, 대학의 지역 기반 국제화 심화, AI가 학계에 미치는 영향, 반도체 인재 생태계 구축 등 의제에 대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정 장관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AI가 캠퍼스에 들어오는 것을 어떤 태도로 받아들여야 할지 논의하는 단계였다면, 이제는 AI를 교육 현장에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급변하는 과학기술과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타이완의 가장 큰 경쟁력은 인재라며, 초콜릿부터 커피, 위스키, 제빵 분야에서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를 배출해 왔다고 평가했다. 과거에는 미국의 협조에 크게 의존했지만, 현재는 세계 주요 선진국들이 타이완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교들은 인재 양성에 있어 보다 거시적인 시각에서 시대 변화에 맞는 관리와 전략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수한 산업계 인재들이 교육 현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유연한 산학 협력 방식이 필요하다며, 연구비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더 큰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타이완의 인재 육성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顏佑珊